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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지 않는 자신에게. 해가 지고 달이 뜨고 밤이 지고 새벽이 온다. 오늘도 열심히 살지 않은 나는 스쳐가는 시간이 아쉬워 자꾸 멀어지는 새벽을 잡는다.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 알고있다. 그저 머리를 비운채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는 사실도 알고있다. 할일들은 차일피일 미루며 그저 천천히 흘러가는 새벽 안개처럼, 그렇게 나도 아주 천천히 흘러간다. 축축하고 차가운 향기를 내품는 새벽안개는 나를 깨운다. 또한 나를 고이게 한다. 마음만 먹으면 이 뿌연 안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모든것은 핑계고 나의 게으름이다. 내일부터.. 라는 말은 잠시나마 나를 죄책감으로 하여금 숨을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방패막이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아니, 나는 지금 잘못되.. 2021. 5. 17.
[REAL review] 오아 안개가습기 1000ml OA-HM034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오늘의 실 사용 리뷰는 바로 오아 안개가습기 OA-HM034 제품입니다. https://coupa.ng/bQEOvu 오아 안개가습기 1000 COUPANG www.coupang.com 요즘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습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겨울철은 더더욱 건조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습기를 찾고 계시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먼저 제품 스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아 안개가습기는 용량별로 판매중인데 저 같은 경우는 1000ml 용량을 선택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제품 구성품은 본채 + 리모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모콘용 건전지는 미포함이였습니다. 크기는 그렇게 크다는 느낌은 없었으며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에 제품입니다. 시간당.. 2021. 1. 29.
[문학] 여승 - 백석 여승 - 백석 여승은 합장하고 절을 했다. 가지취의 내음새가 났다. 쓸쓸한 낯이 옛날같이 늙었다. 나는 불경처럼 서러워졌다. 평안도의 어느 산 깊은 금점판 나는 파리한 여인에게서 옥수수를 샀다. 여인은 나 어린 딸아이를 때리며 가을밤 같이 차게 울었다. 섶벌같이 나아간 지아비 기다려 십 년이 갔다. 지아비는 돌아오지 않고 어린 딸은 도라지꽃이 좋아 돌무덤으로 갔다. 산꿩도 섧게 울은 슬픈 날이 있었다. 산절의 마당귀에 여인의 머리오리가 눈물 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2021. 1. 29.
[REAL review] 워터픽 울트라프로 가정용 구강세척기 WP-660K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오늘의 실 사용 리뷰는 바로바로! 워퍼픽 울트라프로 가정용 구강세척기 WP-660K 입니다. https://coupa.ng/bQwKnq 워터픽 울트라프로 가정용 구강세정기 COUPANG www.coupang.com 사용한지는 8개월정도 되었고 1일 1~2회 꾸준히 사용중인 제품입니다.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하고 꾸준히 치아를 관리할 방법을 찾던 도중 발견한 제품이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양치를 제외한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에는 몇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치실, 치간칫솔, 그리고 워터픽 등으로 불리우는 바로 구강세척기가 있습니다. 특히 치과에서는 치실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치실을 사용해 본 적도 없을 뿐더러 얇은 실로 잇몸을 후벼파는(?)듯한 느낌이 뭔가 거.. 2021. 1. 27.